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 수치보다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지방 성분들이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장, 뇌 관련질활 뿐만 아니라 염증 수치를 높혀 대부분의 모든 병의 발병 가능성을 높히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다면 이를 관리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축적되어 혈관 벽에 쌓이는 질환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 내벽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는 동맥경화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왜 염증이 발생할까요?
혈관 손상: 고지혈증으로 인해 혈관 내벽이 손상되면 염증 세포들이 손상 부위로 이동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활성산소 증가: 고지혈증은 활성산소 생성을 증가시키는데,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발합니다.
면역 체계 활성화: 혈관 내벽에 쌓인 지방 성분을 이물질로 인식하고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어 염증 반응이 발생합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동맥경화 악화: 염증 반응은 동맥경화를 더욱 진행시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합니다.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동맥경화가 심해지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다른 만성 질환 위험 증가: 염증은 다른 만성 질환, 예를 들어 당뇨병, 비만, 암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의 진단
혈액 검사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고지혈증을 진단합니다.
지질 성분 | 정상 | 경계 | 고지혈증 |
총 콜레스테롤 (mg/dL) | < 200 | 200-229 | ≥ 230 |
LDL 콜레스테롤 (mg/dL) | < 100 | 100-129 | ≥ 130 |
HDL 콜레스테롤 (mg/dL) | ≥ 60 | 40-59 | < 40 |
중성지방 (mg/dL) | < 150 | 150-199 | ≥ 200 |
HDL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LDL은 나쁜콜레스테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수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이 수치가 130보다 높으면 고지혈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0부터 129까지는 고지혈증 전단계로 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HDL은 높을수록 좋지만, LDL 수치가 정상이라면 꼭 높지 않아도 이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HDL이 지나치게 낮은 경우 LDL 수치가 높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고지혈증 약
고지혈증이거나 고지혈증 전단계라면 스타틴 계열의 약을 복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전문의약품이기에 의사의 처방이 필수적이며, 혈액검사 결과 LDL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가까운 내과를 방문하여 LDL 수치가 높으니 약을 처방해달라고 하면 처방해주는 약이 스타틴 계열의 약입니다. 스타틴 부작용이 매우 적고 효과가 좋은 드믈게 뛰어난 약입니다. 그래서 고지혈 증이라면 약을 드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합성이 되는데, 스타틴은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하여 콜레스테롤 합성을 방해하여 LDL 수치를 낮추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고지혈증은 LDL이 130이상이지만 100이상인 경우 스타틴을 복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실제로 의사들 중에서는 LDL이 100만 넘어도 스타틴을 가끔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혹자는 약을 안먹고 건강식품만으로 고지혈증을 해결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별로 좋은 시도가 아닙니다. 제가 그런 생각으로 다양한 건강식품을 먹었었는데 일부 식품은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오히려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홍국
특히 제가 먹은 건강식품 중에서 홍국은 꽤 효과를 보았었습니다. 홍국이란 쌀을 발효시켜 붉게 변한 식품으로서 중국 당나라 때부터 사용해온 안전한 건강식품이라고 광고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 일본에서 홍국 사건이 터졌습니다.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생산하는 홍국 함유 건강긴으 식품을 섭취한 사람들 중에서 사망과 입원 사례가 연달아 발견되었던 것이죠. 홍국이 간과 신장에 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경고가 있었지만 그것이 실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진 사례입니다.
사실 홍국이 스타틴 약물의 원조이기는 합니다. 현대에 들어 홍국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여 스타틴이 발명된 것이죠. 그래서 홍국을 먹는 것은 사실 스타틴+독성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지혈증 때문에 홍국을 드신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차리 스타틴을 드시는 게 안전하고 효과가 좋습니다.
운동
제 경우 LDL 수치가 139까지 나왔었고 스타틴을 먹으니 115정도로 낮아졌었습니다. 하지만 LDL 수치가 100이 넘으면 염증을 유발하여 심장, 뇌, 그리고 여러 장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걷기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운동을 해 봤는데요. 기본적으로 LDL을 낮추고 HDL을 높히는 운동은 근력운동입니다.
대체로 근육이 많으면 HDL이 높아지고, HDL이 핏속에서 LDL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근력운동은 참 재미가 없더군요. 그래서 추천하는 운동이 두가지있습니다.
1. 실내자전거 : 식후에 실내자전거를 30분정도 타보세요. 지루하다고요? 핸드폰으로 웹툰이나 웹소설을 보면서 타보세요. 순식간에 30분이 지나갑니다. 혹은 TV를 보면서 타셔도 되겠지요
2. 등산 : 주말에 낮은 산부터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등산은 유산소운동과 근련운동을 동시에 만족하는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제가 등산을 시작하고 두달만에 LDL이 100까지 낮출 수 있었습니다.
건강식품
제가 고지혈증을 진단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을 안먹고 한 이년정도 건강식품을 이것저것 먹어봤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홍국은 효과가 있었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요, 나머지 건강식품은 밀크씨슬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합성되니까 간영양제가 좋다는 말을 듣고), 오메가3 (고지혈증이 당뇨 전단계라는 말이 있어 오메가3를 섭취했었습니다.) 등 여러가지 건강식품을 먹어봤지만, 솔직히 효과는 없었습니다.
주의사항
고지혈증을 낮추기 위해서는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에는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이 있는데요. 이 중 포화지방은 신체에 축적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히는 주범입니다. 불포화지방은 포화지방을 낮춰준다고들 하는데 제 경우 딱히 효과는 없었습니다.
포화지방은 주로 동물성 지방(소고기, 돼지고기 등), 불포화 지방은 주로 식물성 지방(올리브유, 아보카도유 등) 인데요.
막상 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찰해보니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특별히 더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많은 먹는 것은 당연히 안좋겠지만, 적당히 고기를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피해야하는 지방이 있으니 바로 트랜스지방입니다.
트랜스지방은 HDL을 낮추고 LDL을 높히는 역할을 합니다. 진정한 X맨이죠.
트랜스지방은 팝콘, 과자, 케이크, 감자튀김, 크루아상, 마가린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결론
결론을 말씀드리자만, 고지혈증은 모든 질병을 높히는 무서운 질환으로 특히 심장과 뇌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LDL을 낮추는 방식으로 관리가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약(스타틴)을 먹으며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상한 건강식품은 안드셔도 무방하지만, 홍국은 드시지 마세요. 고기는 드셔도 되는데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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